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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할인 받으려고 더 쓰고 있었다? 전월실적의 함정 | 전월실적, 할인한도, 피킹률

월말이 되면 카드 실적이 조금 부족하다는 이유로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결제를 앞당긴 적이 있었습니다. 몇 천 원 할인받으려고 몇 만 원을 더 쓰고 있었던 거죠. 신용카드 혜택은 잘 쓰면 절약 수단이 되지만, 구조를 제대로 모르면 오히려 소비를 늘리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전월실적, 생각보다 복잡한 조건이었습니다솔직히 처음에는 전월실적(前月實績)이 단순히 "지난달에 카드로 쓴 총금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전월실적이란 카드사가 혜택 제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이게 단순 합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카드에 따라 할인받은 결제금액이 전월실적 산정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4,000원을 쓰고 400원을 즉시 할인받..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09:00
반도체가 잘 팔리면 한국 경제는 정말 괜찮은 걸까? | 반도체 착시, 산업 양극화, 경제 체감

요즘 저는 친구들과 sk 계약학과를 갔어야 한다고 우스겟소리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근데 뉴스에서 "수출 역대 최대"라는 제목을 볼 때마다 저는 잠깐 멈추게 됩니다. 숫자만 보면 분명 좋은데, 주변에서는 경기가 살아났다는 말이 잘 들리지 않아서입니다. 2026년 7월 한국 수출액이 약 989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을 때도 그 느낌은 같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수치를 뜯어봤습니다.반도체 착시 — 숫자 뒤에 감춰진 진짜 구조7월 전체 수출 989억 달러 가운데 반도체 한 품목이 410억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전체의 40% 이상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8.8% 증가한 수치로, 수출 증가분의 대부분이 사실상 반도체 한 곳에서 나온 셈입니다(출처: 산업통상자원부).여기서 메모리 반도체(Memory S..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07:30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대폭 강화, 내 주식도 위험할까? | 시가총액 기준, 동전주, 투자 체크리스트

솔직히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코스닥 저가주를 볼 때 "이미 많이 빠졌으니까 이제 반등 아닐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그런데 2026년 7월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이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이 4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뛰었고, 1,000원 미만 동전주는 아예 새로운 퇴출 사유가 생겼습니다.시가총액 기준, 40억에서 200억으로 — 제가 놓쳤던 숫자주식을 볼 때 저는 늘 매출, 영업이익, PER(주가수익비율) 같은 수치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PER이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이 기업의 시가총액이 상장 유지 기준에 얼마나 가까운가..

카테고리 없음 2026. 8. 9. 06:00
고령화가 한국 경제를 바꾸는 이유 | 생산연령인구, 노년부양비, 잠재성장률

202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3%를 넘어섰습니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시대가 된 것입니다. 솔직히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인구통계 수치 하나 정도로 스쳐 지나갔는데, 조금 더 파고들수록 이게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든다는 게 대학생인 저한테 무슨 의미일까요저도 한동안은 저출산이나 고령화 뉴스가 나와도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며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경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생산연령인구(15~64세, 실제로 일하고 세금을 낼 수 있는 인구)가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여기서 생산연령인구란, 경제학에서 노동 공급의 핵심 축으로 보는 연령대를 뜻합니다. 이 수치가 줄어..

카테고리 없음 2026. 8. 8. 23:30
외환보유액은 늘었는데 환율은 왜 1400원대일까? | 외화 안전판, 달러 수요, 자본 흐름

저도 처음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가 넘는데 왜 환율은 1,400원이나 되지?"라는 의문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2026년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9억5천만 달러로 세계 10위 수준입니다. 숫자만 보면 든든한데, 환율은 여전히 1,400원대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직접 찾아보면서 외환보유액과 환율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외화 안전판의 실체: 외환보유액은 무엇으로 구성되나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처음에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가 넘는다는 뉴스를 봤을 때, 저는 그게 어딘가 금고에 달러 현금으로 쌓여 있는 그림을 상상했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달랐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말 기준 자료를 보면, 외환보유액 중..

카테고리 없음 2026. 8. 8. 22:00
미국 일자리는 줄었는데 주식은 왜 올랐을까? | 비농업 고용, 연준 금리, 증시 반응

경제 뉴스를 보다가 "미국 일자리가 줄었는데 주식은 올랐다"는 문장에서 손이 멈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넘겼는데, 2026년 7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날 그 느낌이 다시 왔습니다. 비농업 고용이 2만3천 개 감소했는데 나스닥 선물은 올랐습니다. 숫자 하나만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따져보기로 했습니다.비농업 고용 감소가 말해주는 것미국 노동통계국(BLS)이 2026년 8월 7일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Nonfarm Payrolls)는 전월 대비 2만3천 개 감소했습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란 농업을 제외한 민간·공공 부문 전체의 취업자 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미국 경기의 체온계 역할을 합니다. 시장에서는 약 8만 개 증가를 ..

카테고리 없음 2026. 8. 8. 20:31
월급은 올랐는데 왜 더 가난해졌을까? | 명목임금, 실질임금, 체감물가, 구매력

2026년 5월 기준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약 398만 2천 원으로, 전년 대비 1.7% 올랐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봤을 때 저는 솔직히 "그래도 오르긴 올랐네" 싶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달 소비자물가는 3.1% 상승해 있었고, 그 차이를 계산해보고 나서야 월급이 올랐다는 말이 얼마나 다르게 읽힐 수 있는지를 실감했습니다.명목임금과 실질임금,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의미통장에 찍히는 월급이 늘었다고 해서 삶이 나아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걸, 직접 겪어보니 더 선명하게 이해하게 됐습니다.경제학에서는 이 차이를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으로 구분합니다. 명목임금이란 세전 기준으로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 그 자체를 말합니다. 월급명세서에 적힌 숫자가 바로 이것입니다. 반면 실질임금은 물가 변화를 반영해 그..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14:00
금리가 오르면 집값만 내려갈까? 세입자의 월세 부담이 커지는 이유 | 금리 인상, 전월세전환율, 주거비

독립을 준비하면서 서울·수도권 매물을 처음 찾아봤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고, 그러면 집주인도 세입자를 구하려고 월세를 낮출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부동산 앱을 열어보니 현실은 달랐습니다. 보증금은 그대로인데 월세만 올라 있거나, 월세는 싸 보여도 관리비가 따로 붙어 실제 부담은 더 큰 매물이 꽤 많았습니다. 금리와 월세의 관계,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습니다.금리 인상기에 월세가 오르는 진짜 구조금리가 오르면 월세도 오른다는 말, 틀린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순히 "집주인 이자가 늘었으니까"라고 설명하는 데서 멈추면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직접 매물을 비교해보니 구조가 훨씬 입체적이었습니다.우선 임대용 주택을 대출받아 구..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12:28
국민연금 보험료 9.5% 인상, 월급 300만 원이면 얼마나 더 빠질까? |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세대형평

2026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올랐고, 이후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돼 2033년에는 13%에 도달합니다.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로 눈에 들어온 건 취업 준비를 하면서 실수령액을 계산해 보고 나서가 처음이었으니까요.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숫자만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일반적으로 "보험료가 오르면 나중에 받는 돈도 그만큼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직접 수치를 비교해 봤더니 두 변화의 폭이 전혀 다릅니다. 보험료율은 2033년까지 9%에서 13%로 4%포인트 오르는 반면, 소득대체율은 41.5%에서 43%로 1.5%포인트 오르는 데 그칩니다.여기서 소득대체율이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11:00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면 퇴직금은 어떻게 달라질까? | DB형DC형, 사외적립, 수수료

회사를 그만둘 때 받는 퇴직금, 지금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저도 얼마 전까지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2026년 2월, 노사정이 퇴직연금 사외적립 의무화 방향에 합의했습니다. 퇴직급여를 회사 외부 금융기관에 미리 쌓아두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퇴직금과 퇴직연금이 어떻게 다른지, DB형과 DC형은 또 무엇인지 처음으로 제대로 찾아봤습니다.DB형·DC형, 이름만 달라 보이고 실제론 완전히 다르다퇴직금과 퇴직연금이 다르다는 사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는 둘 다 그냥 회사를 나올 때 받는 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름 정도겠거니 했는데, 핵심은 돈이 어디에 쌓이느냐에 있었습니다.일반적인 퇴직금 제도에서는 회사가 퇴직급여 재원을 내부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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